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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9년 가장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킨 한류 드라마 TOP 10
분류 일반 등록기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게재일 2019-10-24 00:00 조회 3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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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을 것만 같던 이 무더위도 사그라들고, 어느덧 가을로 접어들면서, 올해도 두 달여 남짓밖에 남지 않았다. 문화계 곳곳에선 영화제, 드라마 페스티벌 등 올해 선보였던 작품들을 회고하고 추억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올 한해는 유난히 드라마와 영화가 어느 한쪽에만 치울 칠 것 없이 적절한 평행선을 지키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또 상반기, 하반기 할 것 없이, 대체적 균등한 성적으로 드라마와 영화가 상승세를 보이는 성과를 낳았다. 물론 새롭게 선보이고 있는 작품도 대중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지만, 올 한해를 돌아보며, 많은 이슈를 모았던 한류 드라마 작품을 Women 이 한데 모아 Top 10으로 정리했다. 아래는 통신원이 번역 및 정리한 내용이다.


<2019 가장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킨 한류 드라마 TOP - 출처 : Women >

10Voice 3

범죄 현장의 골든 타임을 사수하는 112 신고 센터 대원들의 기록을 드라마로 그린 이 작품은 시즌 1, 2 사랑에 힘입어 시즌 3 역시 많은 시청자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올해 기억 남는 작품으로 남았다. 주연을 맡았던 배우 강하나의 연기와 조연 배우들의 연기도 인상 깊었지만, 배우 이진욱이 그간 떠돌았던 일을 잠재우고 새롭게 복귀하는 데 좋은 스타트를 제시한 작품이기도 했다.

9위 의사요한

통증의학과 의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이 드라마는 단연 믿고 보는 주연 배우의 역할이 큰 몫을 차지했던 작품이었다. 연기파 배우 지성, 이규형의 연기뿐 아니라, 처음 의사 역할을 맡았던 배우치곤 합격점 안에 드는 연기를 선보인 여주인공 이세영 역시 감동을 선사하는 휴먼 메디컬 드라마를 선보였다. 또한 주연 배우를 더 빛나게 하는 조연 배우들의 연기도 이 드라마를 더 감칠맛 나게 했다.

8위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이 시대의 당당한 커리어 우먼 상을 보여주는 이 드라마는 동안 배우 임수정, 이다희, 전혜진이 성공한 직업여성을 그리며 대중의 시선을 잡았고, 이 사이에 벌어지는 알콩달콩한 로맨스 코미디 역시 드라마의 재미를 한껏 더했다.

7위 킹덤

영화 부산행창궐의 좀비 극 대행진의 끝판을 보여주었던 드라마 킹덤은 시즌 식으로 6부작으로 제작되어 국내보다 해외 이미지가 더 호응 적으로 비친 작품이다. 영화 창궐과 같은 소재의 이야기와 비슷한 배경을 가지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높은 몰입도를 선사한 촬영 기법과 섬세한 묘사에 찬사를 더했고, 또 그 시대에 있을 것만 같은 상상력을 불어 넣었다. 영화 신과 함께를 통해 현지에서 보편적인 인기를 얻게 된 배우 주지훈, 영화 극한직업에서는 볼 수 없는 모습으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은 류승룡, 국내와 국외 할 것 없이 할리우드 스타로 거듭나고 있는 배우 배두나 등이 출연했다.

6위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 스트리밍으로 인해 많은 한류 드라마 시청자들이 3C 제품으로 드라마를 시청한다지만, ‘한류 드라마=안방극장이라는 수식어가 쓰일 때만 해도, 주말 드라마의 인기는 한류 드라마로 통했던 시절이 있었을 만큼, 주말 드라마는 한류 드라마의 모든 것을 말해 주었다. 특히 중년층 어르신들의 주말 시간을 톡톡히 책임진 이 드라마 역시, 올해 현지 시청자의 이슈를 모았던 작품으로 남았다. 각기 다른 모습과 다른 인생을 사는 세 딸과 그 뒤에 그려진 엄마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여성의 모습을 매우 적절하게 반영해 많은 시청자의 공감을 샀다. 이 드라마가 호응을 얻을 수 있었던 점 역시, 출생의 비밀, 불륜 등 지나치게 억지를 쓰는 스토리 전개보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녀의 모습을 실감 나게 그릴 수 있었던 점이 아니었나 싶다.

5위 호텔 델루나

이 시점에서 이 드라마가 빠지면 섭섭하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배우 이지은의 주연적 호텔델루나는 그의 지난 출연작 나의 아저씨를 완전히 머릿속에서 지우게 할 정도로 인생작이란 수식어로 표현된다. 또 며칠 전 아쉽게 생을 다한 배우 최진리 씨의 유작으로도 많은 현지 팬들에게 다시 거론되기도 한 이 드라마는 여자 도깨비 김신의 이야기라는 네티즌의 시청 평으로 또 한 번 드라마 도깨비에서 헤어나오지 못한 팬들까지 주목받게 한 작품이다. 저승길을 가기 전에 누구나 한 번쯤 들르게 된다는 이색적인 갈림길의 소재를 재미나게 그려낸 드라마였고, 드라마의 전개뿐 아니라, 매회 주인공이 걸치고 신고, 들고나오는 모든 액세서리며 패션을 보는 재미도 쏠쏠한 작품이었다.

4위 눈이 부시게

55회 백상 예술 대상의 대상을 거머쥔 배우 김혜자는 드라마 눈이 부시게대사 한 마디 한 마디가 시청자의 눈시울을 붉히고, 가슴을 뜨겁게 했다. 크게 판타스틱한 전개도 소재도 아닌 그저 우리 사는 세상 속의 이야기를 그린 이 드라마는 대사 한 마디가 많은 사람의 마음에 공감하게 한 마디였고, 또 미래의 우리들을 마주하는 것과 같은 느낌을 주게 했다. 또 그저 대사와 단출한 소재만으로도 많은 시청자의 공감을 사고 감동을 선사하며 작가의 필력을 돋보이게 했다.

3위 닥터 프리즈너

대형 병원에서 축출된 외과 에이스 의사 나이제가 교도소 의료 과정이 된 후 펼쳐지는 신개념 감옥 메디컬 드라마로, 일반 사람들이 생각하지 못하는 곳에서 벌어지는 의료 상황들을 실감 나게 그렸다. 권선징악의 표본을 그대로 보여주는 뻔한 스토리의 의학 드라마 같지만, 현시대를 살아가는 시점과 시청자가 궁금해하는 곳에서 벌어진다는 상황이 골고루 조합되어 신개념 감옥 의학 드라마를 선보인 이 드라마는 배우 김병철의 연기가 유난히 돋보였던 작품이었다.

2위 진심이 닿다

드라마 도깨비에서 썸을 탔던 두 주인공이 이번엔 제대로 썸을 탄 드라마 진심이 닿다는 방영 전부터 그들의 재조합을 두고 언론 매체와 팬들의 관심을 제대로 한 몸에 받았던 작품이다. 아니나 다를까? 그들의 썸은 많은 시청자의 마음을 홀리게 할 정도로 심장이 멎게 했다. 배우 유인나는 드라마 도깨비에서 보여주지 못한 끼를 이 작품에서 다 토해낸 것 마냥, 국민 배우 오진심을 열연했고, 인생 그 자체를 FM으로 살고 완벽을 추구해 성공을 이룬 권정록을 배우 이동욱이 열연했다. 실제로 김은숙 작가가 여태껏 봤던 배우 중 제일 잘생긴 배우라고 꼽았던 이런 비주얼에 이런 성격이면 홀딱 넘어가지 않을 여심이 있겠느냐지만배우 유인나와 이동욱은 드라마 도깨비에서 못다 한 로맨스를 이 드라마에서 썸 말고 진짜 연애의 극치를 보여주며, 많은 여심의 마음을 홀렸다.

1위 그녀의 사생활

2019년 가장 많은 이슈를 모았던 작품 대망의 1위에 오른 드라마는 그녀의 사생활이다. ‘김 비서의 꼬리표를 떼지 못하고, ‘김 비서를 능가할 수 있는 연기와 매력을 선보일 수 있을지 많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던 배우 박민영의 연기는 그녀의 사생활에선 또 다른 모습과 매력을 선보이며 김 비서를 잠시 잊을 수 있게 했다. 김 비서보다 한 층 더 성숙해진 오피스 레이디의 패션과 감각을 따라 하고 싶을 정도로 이 드라마 방영과 동시에 현지 뷰티 매거진과 채널에서 많이 다뤘던 패션의 선두 주자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 드라마가 더 빛을 발할 수 있었던 것은 남자 주인공의 새로운 발견이랄까? 무뚝뚝하고 내성적인 이미지의 김재욱이 과연 로맨스가 가능할지, 기대 반 의심 반의 고민을 한 번에 날려 버리는 그의 로맨스는 많은 여성의 로망이 되어 현지 여성이 가장 사랑하는 액세서리 T 브랜드 행사에 그가 특별히 초대되기도 했다. 전형적인 한류 오빠 부대를 동원하는 드라마 표본이 되기도 했지만, 어찌 됐든 관객은 배우 김재욱의 새로운 모습에 놀라고 그 모습에 점차 빠져들 수 있었던 작품이었다.


<새롭게 오빠 부대에 합류한 배우 김재욱 출처 : 그녀의 사생활 중에서>

유난히 다사다난했던 2019년을 위 10개 작품으로만 설명하기엔 역부족일 수도 있겠지만, 올 한해는 다른 해와는 달리 영화와 드라마가 적절한 평행선을 유지하며, 이상적인 성과를 낸 적도 없을 만큼 긍정적인 시너지가 최대한 발휘된 한 해이기도 했다

통신원 정보

  • • 성명 : 박동비[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대만/타이베이 통신원]
  • • 약력 : 현) 대만사범교육대학원 박사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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